자동차가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고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운전대, 스티어링휠이 중요합니다. 차량의 운전대를 많이들 핸들이라고 표현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스티어링 휠이고 핸들이라는 표현이 영어이지만 외국에서는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핸들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핸들은 손잡이를 의미하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가장 운전자가 많이 조작하는 부품 중 하나인 이 스티어링 휠에 대해서 오늘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자동차 핸들의 정확한 명칭
자동차의 운전대를 대부분 핸들이라고 부르지만 이는 일본식 표현으로 콩글리시에 해당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 핸들은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하지 않는 명칭이며 스티어링 휠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스티어링은 조종장치, 조향장치를 뜻하는 말이고 휠은 바퀴라는 뜻 이외에 자동차 운전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발명 초기의 자동차 조향 장치는 지금의 모양이 아니라 문 손잡이처럼 생긴 부품을 돌려서 차량의 조향을 조정한 경우가 있어서 손잡이라는 부품에 유래해서 핸들이라는 표현으로 불렸다는 의미도 있지만 해외에서는 핸들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스티어링휠의 원래 모습
최초의 자동차 조향장치의 모습은 지금처럼 원형 모양의 잡기 편한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가벼운 막대 모양으로 배의 느낌과 비슷하게 조향을 하여 조향을 했습니다.
지금의 조향장치가 탄생하게 된 것은 1894년에 탄생하게 되었고 프랑스의 자동차 회사 파나르 르바소에서 경주용 자동차를 만들게 되면서 동그란 조향장치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조향을 할 수 있어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이 방식을 사용하게 되었고 지금의 스티어링휠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파워스티어링을 아시나요?
예전의 차량들은 파워스티어링이라는 기술이 없어 스티어링휠을 돌린 만큼만 조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조향을 하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온전히 자신의 팔힘으로만 돌려야 했기 때문에 스티어링휠의 지름은 커졌습니다.
지름이 커져야 힘을 주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워스티어링의 개발로 적은 힘으로도 스티어링을 돌리는데에 문제가 없었고 조향을 하기 더욱 편해졌습니다.
파워스티어링의 발달로 생긴 변화
자동차의 초기 모습에서는 스티어링휠이 크고 거대했습니다. 지름이 약 430mm의 스티어링휠을 사용했고 이는 파워스티어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의 발전으로 파워스티어링의 기술이 발달되었고 현재는 380mm 정도의 지름을 사용합니다. 스티어링휠이 작을수록 운전자가 민첩하게 조향을 할 수 있고 방향전환이 중요한 레이싱카 등에 작은 스티어링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스티어링휠의 모양 변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티어링휠의 모양도 점차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스티어링휠은 O자 형태였으나 지금은 고급 사양에 D 모양의 아래가 플랫 한 형태의 스티어링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flat bottom스티어링 휠이라고 부릅니다.
D컷 스티어링휠의 경우 1990년대 고성능 스포츠카에 적용되던 기술이었습니다. 고성능 스포츠카의 경우 차체가 낮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시트포지션도 낮고 드라이버의 허벅지가 스티어링 휠에 닿아 불편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D컷 스티어링휠을 개발하여 장착하게 되었고 이제는 널리 보급되어 고급스러운 스티어링휠의 상징으로 다양한 차량에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스티어링휠에도 이제는 첨단 기술이 담겼다.
자동차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스티어링휠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지 차량의 방향만 조정해주는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량 제어, 정보 확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운전자 편의 기능까지 스티어링휠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라마다 다른 자동차 운전석의 위치 왜그럴까?
자동차를 보면 좌핸들 우핸들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는 차량의 운전석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인데 일본이나 영국의 경우 운전석이 우리와 다르게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세계의 70%의 나라는 왼쪽에 위치해 있으나 일부 나라는 우측에 위치해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동차가 탄생하기 전에 마차를 타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에서는 마부들이 대부분 오른손으로 채찍을 휘둘러 마차를 운행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승자는 왼쪽에 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차량에서도 운전석을 오른쪽에, 왼쪽에 조수석을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인도, 호주, 홍콩 등이 이를 그대로 따라 스티어링휠이 오른쪽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폭이 넓은 쌍두마차를 이용해서 두 마리의 말이 채찍질하기 편하도록 왼쪽에 앉게 되었고 이 역시 그대로 따라서 미국의 자동차 역시 왼쪽에 운전석이 적용되었습니다.
오늘은 운전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스티어링휠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항상 보고 조작하고 일상적인 부품이지만 이렇게 유래를 알고 각국의 문화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을 보니 새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제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스티어링휠의 기능이 어떻게 개발될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야외주차 주의 안전하게 주차하는 방법 (1) | 2023.01.20 |
---|---|
자동차 포트홀 펑크 도로 파임 사고 피해 보상 방법 (0) | 2023.01.19 |
겨울에 자동차 에어컨 버튼 사용 유무 필수 총정리 알아보기 (0) | 2023.01.17 |
겨울용 스노우 타이어 점검과 교체 관리하는 법 알아보기 (0) | 2023.01.16 |
자동차 계기판 빨간색 눈금의 의미 알아보기 (0) | 2023.01.15 |